서초 디저트 맛집, 르떵하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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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저트 카페

서초 디저트 맛집, 르떵하피네

by 브루 beur_e 2022. 2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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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파한 카르멘 ( Carmen )

서초 디저트 맛집, 파티세리 르떵하피네

12월에 오픈한 르떵하피네, Le temps raffine 우리말로 세련된 시간이라는 뜻입니다. 이름과 어우러지게 세련된 외관과 인테리어로 가게 내부가 꾸며져 있습니다.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갈레트 데 루아에 들어가는 페브( feve )가 가득하게 붙여진 행운의 벽이었습니다. 르떵하피네의 오너 셰프인 허용석 셰프는 2004년 세타가야에 있는 일본과자전문학교를 졸업 후 일본의 Les choux, PUISSANCE, d'une rarete, LADUREE Paris 일본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베이크하우스의 총괄 셰프, 메종 기욤의 총괄 셰프를 맡은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. 그 이력에 걸맞게 허용석 셰프가 르떵하피네에서 선보이는 디저트들은 섬세하고 화려하며 맛있기까지 합니다.

갈레트 데 루아,그리고 페브

갈레트 데 루아( Galette des rois )는 프랑스에서 매년 1월 6일 ( 공헌절 : 예수님의 탄생을 축복하기 위해 세명의 동방박사가 방문한 날을 기념하는 날 )인 프랑스 명절에 먹는 전통 과자입니다. 성서에 따르면 세 명의 박사가 동방에 있는 자신들의 나라 하늘에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빨간 별을 발견하여 낙타를 타고 밤마다 별을 쫓으니 베들레헴의 작은 마구간 바로 위에서 빨간 별이 멈췄고, 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탄생을 축하하며 황금과 유향, 한약재 중 한 가지인 몰약 총 세 가지 보물을 바쳤다고 합니다. 갈레트 데 루아는 왕들의 갈레트라는 뜻으로 여기서 왕이란 ' 세 명의 동방박사 '를 의미합니다. 아몬드 크림을 넣은 파이에 페브를 하나 넣어 구워낸 뒤 가족 또는 지인들과 먹을 때 페브가 들어있는 조각이 나온 사람이 그날 하루 왕이 되고 1년간 행운이 따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.

프랑스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제빵과 제과가 확연히 나누어져 있는데 갈레트 데 루와는 원래 빵집에서 판매되는 제품이었다고 합니다. 버터와 달걀이 들어가는데 왜 빵집에서 판매 하는지 의문을 품은 제과사들이 대법원에 소송을 걸었고 이에 대법원은 '갈레트 데 루와는 과자다'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결국은 제빵사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합니다. 그러나 1914년에 이르러 제빵사와 제과사 모두 다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.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 때마다 판매하는 브쉬 드 노엘처럼 갈레트 데 루와의 인기가 대단했기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.

르떵하피네의 대표적인 무스케이크


카르멘 ( Carmen )

로즈 글라사주
로즈 무스
리지, 라즈베리즐레
자몽 크림
리치
뺑드젠느


 

라보엠 ( La boheme )

비스퀴 쇼콜라
무스 쇼콜라누아
크레뮤 바닐라
플라크 쇼콜라
가나슈 몽떼 쇼콜라누아
헤이즐넛 페이스트

 

누아주 ( Nuage )

발로나 이보와르
요거트 치즈 무스레드커런트 즐레
레드커런트 크림
딸기 쇼콜라 크런치
비스퀴 아몬드


주관적으로 생각하는 대표적 메뉴입니다. 이 세 가지 말고도 많은 케이크와 비에누와즈리, 구움 과자가 있습니다. 오픈한 지 3개월이 되어가는 차, 꾸준하게 나오는 신메뉴를 보면 매달 가고 싶은 디저트 가게라는 생각이 듭니다.


르떵하피네 위치

http://naver.me/x33NKrOh

 

  •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무이며,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니다.
  • 지하철 역에서는 거리가 좀 되며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편리합니다.
  • 케이크는 당일 예약 가능하며 인스타 디엠 혹은 전화로 연락하면 됩니다.




개인적인 방문 후기

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 종류 중 하나 이스파한을 표현한 카르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. 입 안 가득 느껴지는 장미향과 라즈베리와 자몽 그리고 리치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. 부드러운 크림의 식감과 잘 어우러지는 나머지 재료들의 식감은 이루어 말할 수 없습니다. 이스파한을 좋아하는 까닭도 있지만 카르멘은 정말 혼자서 홀케이크를 전부 먹고 싶을 만큼 매혹적인 맛이었습니다. 주관적인 견해로는 한국에 있는 가게 중 가장 맛있는 이스파한 디저트라고 생각합니다. 산뜻하고 세련된 매장 분위기, 친절한 직원분은 케이크의 맛을 더해주었습니다. 다만 방문 당시 흑임자 크림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었는데 흑임자 크림 라떼는 흑임자 크림의 비율을 조금 더 높이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. 케이크의 맛 표현에 비해 음료의 맛은 조금 밍밍하게 느껴졌습니다. 주방의 인원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많은 종류들을 소화해내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. 앞으로 또 어떤 디저트들을 선보일지 매우 기대되는 파티세리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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